‘리버풀 출신’ 엔리케, 무릎부상 현역 은퇴… “진통제 없이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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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엔리케, “훈련할 때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해 어지러웠고 경기 후 3일 동안 못 걸었다”
▲ 호세 엔리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31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호세 엔리케(31, 레알 사라고사)가 이른 나이에 현역에서 물러났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 “전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엔리케가 31세의 나이로 은퇴한다. 지난 시즌 레알 사라고사를 떠났고, 장기간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진통제 없이는 뛸 수도, 훈련을 할 수도 없었다. 정말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할 때는 약을 너무 많이 복용해 어지러웠고, 경기 후 3일 동안 걸을 수가 없었다. 잉글랜드에서 다섯 명의 의사를 만나 보았지만 소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발렌시아 CF에서 데뷔한 엔리케는 셀타 비고, 비야 레알을 거쳐 2007년 뉴캐슬로 이적했다. 이후 2011년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5년간 뛰다가 지난해 방출되며 고국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레알 사라고사에서는 큰 활약이 없었고 부활하지 못하면서 결국에는 무릎부상으로 은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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