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신고리 5,6호기 관련, 정부·여당 행태 비겁해”
이정미 “신고리 5,6호기 관련, 정부·여당 행태 비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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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약 뒤집기가 실행되고 있다...시민들에 대한 배신”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둘러싼 정치권의 비겁한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탈핵시대’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공론화위로 공을 넘겨놓고,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지금껏 이 문제에 일언반구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고리 5·6호기는 약속대로 백지화해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끝까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둘러싼 정치권의 비겁한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탈핵시대’를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공론화위로 공을 넘겨놓고,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지금껏 이 문제에 일언반구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대표는 8일 부산시당 이전 현판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신고리 5·6호기는 부산, 울산, 경남 380만 시민들의 목숨이 달려있는 일”이라며 “그런데 정부여당의 정책후퇴는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고리 5·6호기를 짓자고 달려드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이것은 정치적 무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제 강행한 사드 배치도 그렇고 신고리 5·6호기도 그렇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공약 뒤집기가 실행되고 있다”면서 “이전 정부와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지지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신고리 5·6호기는 약속대로 백지화해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끝까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한편 “지난 60년과는 다른 부산의 정치를 만드는 데 정의당을 도구로 써달라”면서 “정의당이 혁신적인 지방자치 모델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변화된 시대와 가장 어울리는 정당이 정의당이라는 것을, 부산시민들과 가장 닮은 정당이 정의당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부산시장 선거에서 정의당이 무엇이 다른지, 왜 정의당이 되어야 하는지,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정확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초등어린이집 보육 선생님들이 무능한 구청과 악질적인 원장 사이에서 폐원 위협과 해고, 노조탄압으로 고통을 겪다가 결국 노조를 만들어 파업에 들어가셨다”면서 “그런데도 진구청은 강 건너 불구경 중이다. 가장 보호되어야 할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이 행정 실패와 원장의 행패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덮어쓰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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