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와 제주도 일대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전남·경북·충청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 저녁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이 50~100mm ●충청도와 전북, 경북, 제주도가 30~8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10~40mm ●서울·경기도와 강원중북부가 5~10mm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mm 이상까지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부산 22도, ●강릉 18도, ●울산 20도, ●제주 26도 등이고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부산 26도, ●강릉 21도, ●울산, 26도, ●제주 30도 등이다. 
 
내리는 비는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저녁 무렵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가 당부된다. 오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