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與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 문건, 국정조사해야”
주호영 “與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 문건, 국정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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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실무자 작성이 맞다면 청문회나 국정조사 적극 응해 달라”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와 관련한 로드맵을 포함한 문건을 만든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나 청문회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와 관련한 로드맵을 포함한 문건을 만든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나 청문회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작성과 보고를 안 했다고 하지만 그 문건 내용의 순대로 진행되고 있고, 일부는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언론을 코드화하고 비판을 무디게 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며 “이게 로드맵이 아니고 뭐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공영방송제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해주고, 실무자 작성이 맞다면 그것도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적극 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과 관련해선 “바른정당의 당론은 핵 공유이지만 저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서도 전술핵 배치든 핵 공유든 수단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문 대통령의 결단과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 북한이 비핵화를 깨고 (핵을) 가진 마당에 우리만 비핵화에 집착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사실상 비핵화 원칙 폐기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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