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COL전 리치 힐 5이닝 2실점… 구단 10연패
LA 다저스, COL전 리치 힐 5이닝 2실점… 구단 10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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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지난 1992년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구단 최다 승도 어렵다
▲ 리치 힐, 5이닝 2실점 기록했지만 다저스는 10연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경기력에 10연패까지 당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8로 패배를 당하며 지난 1992년 이후 25년 만에 10연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일러 챗우드에게 고전하며 5이닝 동안 5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알렉스 베르두고의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으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10연패에 빠졌고,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악의 부진이다. 연패 기간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 승인 116승까지 넘봤지만, 현재 구단 최다 승(105승)도 어렵다.
 
연패 자체는 10연패지만 최근 16경기 1승 15패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한 차례 6연패 위기에서 구단을 구해냈음에도 두 번째 연패는 막아내지 못했다.
 
아직도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70%가 넘었던 승률은 64.3%까지 하락했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를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도 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전부가 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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