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반기문, 유엔총회 앞서 국제현안 의견 교환
문 대통령-반기문, 유엔총회 앞서 국제현안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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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유엔 사무총장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북한 문제, 범세계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반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인의 유엔 사무총장 재직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북한 문제, 범세계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11일 오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해 유엔 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기문 전 총장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반기문 전 총장과 북핵·북한 문제, 범세계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특히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 총회를 통해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조언을 구했다.
 
반 전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인의 유엔 사무총장 재직 경험이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일 개막하는 제72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강행에 대한 대북제재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총회에 참석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을 퉁해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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