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소비자만족도에서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에서는 롯데손보를 제외하고 만족도 점수가 작았으며. 오프라인 4대 손보사 중에서는 전반적으로 가장 낮은 순위였다. 반면, 가격·부가혜택 면에서 현대해상은 상위권을 나타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을 상위 7개사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온라인 보험 7개사 중 롯데손해보험이 5점 만점 중 3.51점으로 가장 낮았고, 현대해상 다이렉트가 3.5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보험에서는 삼성‧KB손보‧동부‧현대 4개 보험사 중 현대해상의 차보험 소비자만족도(3.63)가 삼성(3,75)‧KB(3.68)보다 낮았고 동부화재(3.63)와 동률을 이뤄 온‧오프 통틀어 자동차보험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적인 사항에 들어가면 현대해상은 가격‧부가혜택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온라인 차보험(다이렉트)은 ‘직원서비스‧보상처리‧정보제공‧상품다양성‧가격‧부가혜택 등’ 평가항목 중 서비스 호감도에서 3.46점으로 롯데손보(3.47점)보다 낮았지만 가격‧부가혜택 면에서는 3.37로 업계 평균(3.33)이상을 나타냈다. 오프라인에서도 정보제공 등에서는 전반적으로 평균수준이하에 그쳤지만, 가격‧부가혜택 면에서는 4개 회사 중 점수가 가장 높았다.
 
현대해상을 비롯해 가격‧부가혜택‧상품 다양성면에서는 온라인 차보험의 만족도가 높았고, 보상처리‧직원서비스‧정보제공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보험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온라인 보험은 AXA다이렉트‧더K손보의 만족도가 높았고, 오프라인 보험은 삼성화재 가장 높았다.
 
이번 소비자원은 온라인보험 이용자 600명, 오프라인보험 이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