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북한 제재·압박 더욱 필요” 한 목소리 촉구
국민의당 “북한 제재·압박 더욱 필요” 한 목소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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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호한 압박으로 평화 이끌어내야”…박지원 “중·러 압박 필요”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국민의당은 미사일 발사로 다시금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역설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당은 15일 미사일 발사로 다시금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역설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좌충우돌하면 시장과 국제사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며 “단호한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를 견인하고 평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안 대표는 전날 정부에서 밝힌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유엔제재 결의안 통과 직후 또 다시 미사일을 쏘는 지금이 적기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지원 전 대표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사일 발사를 할 것이라고 처음부터 예상했다. 못 말리는 정신 나간 김정은”이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특히 중국, 러시아의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전 대표는 정부를 향해선 “6자회담으로 복귀해 북핵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대정부질문에서 총리께서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한다”고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아울러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북한이 실제 레드라인을 넘었을 때의 대책을 포함, 즉시 근본적인 대북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미중러일 등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대응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더 이상 북한의 태도변화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을 얘기할 때 북한은 미사일로 화답한 것”이라고 마찬가지로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7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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