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기술위원장, 신태용 감독 신뢰 변함 없다… "문자 제안 부적절"
김호곤 기술위원장, 신태용 감독 신뢰 변함 없다… "문자 제안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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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 " 중요한 직책을 메시지 한 통으로 제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 김호곤 기술위원장, 신태용 감독 신뢰하며 히딩크 감독 사실상 거절/ 사진: ⓒ대한축구협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호곤 부회장이 신태용 감독을 굳게 믿었다.

김 부회장은 15일 "어려운 여건 하에 본인의 축구 인생을 걸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뢰는 변함 없다"고 밝혔다.

전날 거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에 6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할 뜻이 있음을 대리인을 통하여 전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부회장은 제안 방법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공식적인 감독 제안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방법이었기에 문자 메시지를 그 후 잊고 있었다.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메시지 한 통으로 제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9일 김 부회장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을 물색했다. 당시 노제호 총장은 메시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고, 본선 진출 이후 지원자를 찾아 임명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제안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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