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사드추가배치 後 구매수량 제한…주가 17.25%↓
아모레퍼시픽, 사드추가배치 後 구매수량 제한…주가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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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단기적 영향, 장기적 영향은 제한적’
▲ 15일 IB(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후 5시 40분 현재 25만원을 전일대비 1만원(3.85%↓)떨어졌고, 1일(30만2126)이후 17,25%하락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사드추가배치에 따라 구매수량을 제한한 뒤 15일만에 주가가 17.25% 하락했다.
 
15일 IB(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후 5시 40분 현재 25만원을 전일대비 1만원(3.85%↓)떨어졌고, 1일(30만2126)이후 15일만에 17,25%하락했다.
 
1일은 아모레퍼시픽이 면세점에서 구매수량 제한을 강화한 날이기도 하다. 오프라인 매장 인당 구매수량은 기존 ‘SKU(stock keeping unit)당 10개’에서 ‘브랜드당 5개’로 대폭 강화하고, 인당 구매 최대 금액도 기존 20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내렸다. 온라인 인당 구매수량도 ‘SKU당 5개’에서 ‘브랜드당 5개’로 강화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라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이상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 수량 제한 강화는 아세안 국가들로 유출되는 보따리상 물량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업계의 해석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사드보복과 내수 시장 경쟁심화라는 더 큰 문제들이 산재해 있어 단기간에 부정적인 요인이긴 하지만, 큰 그림에 있어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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