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AS 로마 원정 명단에 포함… 출전 가능성도 높다

헬라스 베로나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서 AS 로마 원정에 출전할 21인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고, 공격수에는 이승우의 이름도 올랐다.
이승우는 여름이적 시장에서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안정환에 이어 한국인 선수 두 번째 세리에A 진출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10일 열린 피오렌티나전에서 팀의 0-5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날 명단 발표로 이승우의 데뷔전이 AS 로마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일 경기에 앞서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영입했고 함께하며 어떻게 최고를 만들어낼지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영입한 모이스 킨과 이승우는 이적시장 마지막에 영입했지만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들을 소개할 최적의 시간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알레시오 체르치가 근육 부상을 당했고, 이승우와 경쟁할 이탈리아의 신성 다니엘레 베르데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하면서 이승우의 선발 출전 혹은 교체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승우가 세리에A에서 다시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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