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투런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마운드 무너져 석패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1회 초와 4회 연속 1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팀이 2-2로 팽팽하던 7회 델리노 드쉴즈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이로써 20홈런도 눈앞까지 다가왔다.
하지만 6회 말 에인절스의 타선이 폭발하면서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가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나고 요한더 멘데스는 한 타자도 잡지 못한 채 1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리키 로드리게스도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마운드가 무너졌다.
결국 재역전을 허용한 텍사스는 8회 엘비스 앤드루스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6-7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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