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 충주서 개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 충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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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충북 충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9월15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오후 7시 시작된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합창공연을 시작으로 예술당의 콜라보 공연, 점자블록 퍼포먼스등을 시작으로 개막식전 충주 종합운동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충북장애인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시,도 장애인선수단 및 가족, 충북도민 등 1만4천여 명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단과 가족, 충북도민 등 내외빈에게 대회 인삿말을 하고 있는 이시종 도지사 <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이시종 도지사는 " 오늘은 장애인이 먼저! 충청북도! 실현을 시작으로 우리 모두의 꿈인 장애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융화합의 땅 중원에서 승부보다는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대향연이 뜨겁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머무는 동안 충북의 훈훈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단과 가족, 충북도민 등 내외빈에게 대회 인삿말을 하고 있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이어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선수 여러분이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현재와 미래이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여러분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며 "여러분의 활약을 통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고르게 발전하고, 보다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여 건전한 경쟁을 통한 기쁨과 성취감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단과 가족, 충북도민 등 내외빈에게 대회 축사를하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국내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전보다 먼저 열렸다.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장애인올림픽도 올림픽 뒤에 열리는데 우리는 장애인체전을 전국체전보다 먼저 개최한 것이다.'장애인 먼저'라는 정신을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앞서 실천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 한다"며 "정부도 '장애인 먼저'의 정신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참석한 대한장애인사격연맹 박강수 회장 <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 선수선서를 하고 있는 휠체어펜싱 윤월재선수(50), 당구 김희장선수(43), 심판 선서를 하고 있는 조정의 김만영(5)선수가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선수 선서는 휠체어펜싱 윤월재(50), 당구 김희진(43), 심판 선서는 조정의 김만영(50) 심판이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성화 봉송에서는 첫 주자로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2관왕, 동계체전 빙상 은메달리스트인 박하은(12)이 나섰으며, 두 번째 주자는 2012 런던패럴림픽 역도 동메달리스트인 전근배(41), 세 번째 주자는 고령의 나이에도 체전 선수로 출전하며 지난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신웅식(57), 네 번째 주자는 2017 삼순데플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변진섭을 거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3관왕을 6회나 차지했던 이동섭(46)이 부인이며 함께 역도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숙자와 함께 입장해 성화를 점화했다.
▲ 성화 봉송 첫 주자인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2관왕이자 동계체전 빙상 은메달리스티인 박하은선수(12)<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17개 시도에서 총 8,529명(선수 5,833명, 임원 및 관계자 2,6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개최지인 충청북도는 선수단 763명(선수 557명, 임원 206명)을 파견한다. 
▲ 점화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사진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일대 34개의 경기장에서 26개의 종목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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