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경기 전년比 "비슷·악화" 90% 이상
올해 추석경기 전년比 "비슷·악화" 9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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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휴무일수 평균 8.5일 전년比 4일
올해 추석 경기상황에 대해 '매우 악화됐다'(15.0%)', '악화됐다'(32.3%) 등 전년보다 악화라는 응답은 47.3%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6.3%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올해 추석경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됐다는 기업들의 답변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경기상황에 대해 '개선됐다'는 응답은 6.4%에 불과한 반면 '매우 악화됐다'(15.0%)', '악화됐다'(32.3%) 등 전년보다 악화라는 응답은 47.3%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6.3%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 기업들의 평균 휴무일수는 8.5일로 전년대비 4일 늘어났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9.7일로 지난해보다 4.9일 늘었고, 300인 미만 기업은 8.3일로 지난해보다 3.9일 증가했다. 

경총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추석공휴일 이외에 주말과 한글날이 연달아 있는 데다가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과 대체공휴일제 시행으로 지난해에 휴무일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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