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러시아 평가전서 경기력 논란 잠재울 필요가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았다. 지난달 31일 이란전에서는 후반전 에자톨라히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가 있었지만,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무승부로 마치며 자력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결국 러시아와의 평가전은 신태용 감독의 시험대이기도 하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치르는 데 시간이 충분하지 볼 수 없었지만, 경기력 논란을 지우기 위해서는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성과가 필요한 상태다.
한국대표팀이 평가전을 치르는 CSKA 모스크바의 홈구장 VEB 아레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경기장으로 미리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7일 러시아, 10일 튀니지 등 유럽원정에 나설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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