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꼴찌 위협 받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외 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최근 68승 82패로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피츠버그를 두고 2018시즌을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올해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강정호는 타율 0.255 출루율 0.355 장타율 0.480을 기록했고, 162경기에서 평균 25홈런을 쳤으며, 3루수와 유격수로도 출전이 가능해 피츠버그에 큰 힘을 보탠 주축 선수였다.
하지만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하고 미국에 입성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초반 강정호의 공백을 데이빗 프리스로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이후에는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현재 강정호는 내년 시즌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실전감각을 위해 내달 20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출전한다. 아직까지 피츠버그가 강정호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매체는 전성기가 지난 앤드류 맥커친의 활용 여부, 스탈링 마르테와 그레고리 폴랑코는 2016시즌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하고, 젊은 투수들의 성장 등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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