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5일부터 포스트시즌 시작으로 한국시리즈는 24일 개막

KBO는 20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과 함께 엔트리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내달 5일 정규시즌 리그 4위 팀과 5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8일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 3선승제로 경기를 갖으며, 16일 2위 탐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24일에는 1위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4선승제 한국시리즈가 펼쳐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리그 4위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4위 팀이 1차전을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는 최소 1일의 이동일이 있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연장전은 15회까지가 진행되지만, 무승부가 날 경우 해당 구장에서 이동 없이 경기를 치른다.
엔트리는 등록된 기존 28인과 출장에서 30인 등록·28인 출장으로 2명이 확대된다. 포스트시즌 출전 구단은 내달 1일 전까지 30인 명단을 KBO에 제출하고,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당일 출장선수 명단 28인을 제출한다.
한편 KBO는 포스트시즌 수익금을 20% 공제 후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 24%, 플레이오프 패전 팀 14%, 준플레이오프 패전 팀 9%를 분배하며 이번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전 팀도 3%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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