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대 “건강한 신체 이미지가 중요”
다이어트 약이 오히려 과체중을 만든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은 최근 미국내 10대들의 식사습관이라는 주제로 5년간 2천5백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9%가 비만퇴치약물이나 이뇨제, 구토, 결식 등의 방법으로체중조절을 하고 있으며,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여학생들이 결과적으로 과체중이 될 위험은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의 체형에 만족하는 10대들은 과체중이 될 위험이 적었다.
연구팀은 또한 다이어트 약을 먹는 여고생 수가 최근 5년간 7.35%에서 14.2%로 급증했으며, 19~20세 여학생 중 약 20%가 비만관련 약물을 복용했다고 전했다.
테이너 미네소타 대학 교수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신체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건강한 식습관 및 왕성한 신체활동을 하도록 권장”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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