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격 인상이 된다면 얇은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얇아질 전망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가 美 전 지역 커피가격을 10~30센트 인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스타벅스도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는 이달 초부터 캘리포니아주 매장의 경우 사이즈에 따라 10~20센트, 에스프레소 종류는 10~30센트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이번 인상률은 약 0.5% 정도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타벅스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의 5대5 합작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에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국내까지 가격 인상 뜻을 내놓는다면, 피차 가격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점포 수만 1000여개를 돌파하며, 커피프랜차이즈업체 중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업체가 가격 인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주로 애용하는 커피까지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나라별로 가격 정책 등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국내는 전혀 가격 인상에 대해 논의되거나 고려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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