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일본의 왜곡 보도, 한미동맹 약화· 한국 경시”
추미애 “일본의 왜곡 보도, 한미동맹 약화· 한국 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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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에 대한 무례한 도발이자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주 UN총회 기간 동안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벌인 왜곡 보도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한국 정부를 경시하는 행위”라면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극우 성향의 일본 정치인과 언론의 태도는 한미일 삼각 동맹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주 UN총회 기간 동안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벌인 왜곡 보도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한국 정부를 경시하는 행위”라면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 사이 북한과 미국의 말 폭탄 수위가 정점으로 향하면서 한반도 위기 상황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면서 “북미간의 ‘말 전쟁’의 수위가 높아져도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나 평화냐를 선택하는 주체는 바로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우리는 한반도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라며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국제사회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추 대표는 “지난 주 UN총회 기간 동안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벌인 왜곡 보도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한다”며 “일본 언론들의 왜곡 보도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한국 정부를 경시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또 “한국 국민에 대한 무례한 도발이자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면서 “극우 성향의 일본 정치인과 언론의 태도는 한미일 삼각 동맹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이번 주 대통령과 여야대표 간 회동이 예정되어 있다”며 “대통령의 UN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 공유와 정기국회 협력방안이 논의되는 대단히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일부 언론에 불참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표께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지금 이 시기, 정치권의 제1과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잠재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 역할은 당연히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과제”라며 “안보정당을 표방하는 정당의 대표로서, 안보 위기 속 국정에 힘을 보태주는 제1야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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