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PIT전 투런 허용 시즌 6패… FA 앞두고 하락세
오승환, PIT전 투런 허용 시즌 6패… FA 앞두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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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날 피홈런으로 시즌 6패와 10피홈런으로 지난해 두 배
▲ 오승환, 투런 홈런 맞으면서 패전투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했던 5회 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하고 투런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크리스 보스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스탈링 마르테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앤드류 맥커친 유격수 땅볼, 호세 오수나 좌익수 팝플라이, 션 로드리게스를 3루수 땅볼로 세 타자를 연속 아웃시켰지만 패색이 짙어졌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86에서 4.10으로 치솟았다. 시즌 6패째를 당하며 1승 6패 20세이브로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점점 더 성적이 저조해지고 있고 특히 10피홈런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더 많은 홈런, 4점대 평균자책점 등 크게 부진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의 투런 홈런에 6회 말 팀의 네 번째 투수 브렛 시슬도 선두타자 조던 러플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타선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1-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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