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초 몬텔라 감독, 대규모 영입에도 성적 못 내 조기 교체될 수도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6일(한국시간) “밀란이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고 6위에 머물렀다. 몬텔라 감독은 AC 밀란 CEO 마르코 파쏘네와 스포르팅 디렉터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밀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이적 시장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 실바, 루카스 비글리아, 니콜라 칼리니치, 마테오 무사치오, 하칸 찰하노글루 등 대규모 선수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 24일 열린 세리에A 6라운드 삼프도리아전을 0-2로 패배하며 4승 2패 8득점 4실점 리그 6위로 내려앉으면서 몬텔라 감독의 위기설이 나왔다. 전날 몬텔라 감독은 수뇌부와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몬텔라 감독은 “AC 밀란은 세리에A에서 가장 어린 팀이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이런 경기력에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우리는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바꿔야 한다”며 비판을 받아들이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 선’은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몬텔라 감독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한편 콘테 감독은 현재 첼시를 맡고 있지만 최근 인터뷰에서도 해외에 오래 머무를 계획이 없고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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