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원엔터프라이즈(조덕희 이사)가 지역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20억원(현금 10억원과 주식포함 2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지난달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주)동원엔터프라이즈 조덕희 이사의 남편인 김재철 회장은 10월 27일 오후 남도학숙에서 재단법인 남도장학회 공동이사장인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은 “평소 남다른 사랑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으며, 특히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써달라고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지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기금은 조덕희 장학회의 ‘섬김의 리더쉽 장학금’ 으로 관리되며, 남도학숙에서는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 덕목을 갖춘 10여명의 학생을 엄격히 선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동원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계열사로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13개 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