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양천구 이어 광진구, 중구 수돗물도 `안전'
서대문구, 양천구 이어 광진구, 중구 수돗물도 `안전'
  • 박수진
  • 승인 2006.1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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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농약 미함유, `먹는물 적합 판정'
지난 7월, 서대문구와 양천구 지역의 수돗물이 마시는 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던 서울특별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제2차 정례회의에서 광진구, 중구 지역의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 그 결과를 공표했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지난 10월 9일, 중구 신당동 일대에 공급되는 뚝도정수장과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공급되는 구의정수장의 수계를 중심으로 원수와 정수 처리한 수돗물, 가정의 물탱크를 거친 수돗물과 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돗물에 대한 시료를 채수하여 (재)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어제(2일) 발표된 결과를 보면, 정수 및 수돗물의 경우 물의 맑고 흐림을 나타내는 탁도가 0.07~0.12NTU(기준 0.5NTU), 물의산성, 중성, 알카리성을 표시하는 pH가 7.6(기준5.8~8.5), 염소 소독 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은 0.0250~0.0419㎎/ℓ(기준 0.1㎎/ℓ이하)로 검사되었다.


시민들이 염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인 중금속, 농약류의 함유여부도 수돗물에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으며, 위생적으로 안전한 물임이 확인, 먹는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한편, 매월 서울시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11월 중에 영등포, 강북정수장 등 정수장 공급수계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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