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침묵’ 아르헨티나, 페루전 0-0 무승부… WC 탈락 위기
‘메시 침묵’ 아르헨티나, 페루전 0-0 무승부… WC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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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기 내내 점유율 우위 잡고 주도했지만 골운 따르지 않았다
▲ 리오넬 메시 침묵 속 아르헨티나 경우의 수 따져야 할 처지/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 8시 30분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6승 7무 4패 승점 25점으로 6위에 그쳤다.
 
남미예선은 10개 팀 가운데 4위가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고,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에콰도르전에서 승리해야 할뿐만 아니라 칠레와 페루의 경기 결과에 달려있다.
 
경기 자체는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아 빗나갔고, 24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도 골을 시도했다. 점유율은 페루를 앞섰고 찬스도 많았지만 결정력에 문제가 있었다.
 
에밀리아노 리고니(제니트)가 후반전에 투입되며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지만 끝까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번번이 골이 골대를 벗어났고 경기는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를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1325포인트)는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위기까지 몰렸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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