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복귀… “다른 팀이면 안 갔다”
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복귀… “다른 팀이면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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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 하인케스 감독, 이번 시즌 끝까지 바이에른 뮌헨 지휘한다
▲ 유프 하인케스 감독, 2017-18시즌 바이에른 뮌헨 지휘/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했다.
 
영국 공영 ‘BBC’는 6일(현지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한 바이에른 뮌헨이 하인케스 감독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사령탑을 맡긴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고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과 함께 주축 선수 다섯 명이 등을 돌린 것이 원인이다.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는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 루이스 판 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지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레블을 이끈 하인케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은퇴를 번복한 하인케스 감독은 “다른 클럽이었다면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 마음에 매우 가까운 곳이다. 나는 이 도전에 매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13시즌이 끝나기 전 은퇴 의사를 드러낸 하인케스 감독은 트레블 우승 이후 축구계에서 물러나며 팬들의 박수들 받았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4승 2무 1패 승점 14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고, 1위 도르트문트(6승 1무)와 승점이 5점 차이다. 과연 하인케스 감독이 복귀해 다시 전성기를 누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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