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선수단이 아닌 클럽이 날 지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 “선수단이 아닌 클럽이 날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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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다”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바이에른 뮌헨이 지지하지 않았을 뿐 선수단과 문제 없었다 주장/ 사진: ⓒESPN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선수단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에 0-3으로 패배한 뒤 경질된 안첼로티 감독을 두고 바이에른 뮌헨 주축선수 아르연 로번,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 등 다섯 명의 선수단이 그에 반기를 들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22년 동안 모두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나는 모두를 동등하게 존중하려고 노력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다. 몇 몇 선수들이 나를 반대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당시 선수들은 안첼로티 감독의 훈련 방식이 전임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비해 느슨한 것에 불만을 가졌다. 로번은 자신의 아들이 속한 유스팀 훈련이 더 낫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몸담았던 AC 밀란 사령탑 복귀설이 있었지만, 당분간 휴식하면서 감독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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