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웨이스포츠그룹, 리버풀 빠른 시일 내에 적당한 가격으로 매각할 수도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 소유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10억 파운드(약 1조 5,371억원)의 가격을 붙였다. 중동 지역 억만장자들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PCP 캐피탈 파트너스의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인수할 가능성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 FSG는 리버풀을 3억 파운드(약 4,611억 3,300만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중국 자본이 지분 매입하려는 소식에 팬들이 반대했고, FSG는 실제 제안은 없었지만 절대로 팔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PCP 캐피탈 파트너스의 스테이블리는 추정된 자산은 280억 파운드(약 43조 390억 8,000만원) 이상으로, 지난해 중국 에버브라이트 그룹과 함께 공동출자로 리버풀 인수를 타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FSG는 리버풀에 투자된 금액, 수익 등을 고려해 적당한 가격에 구단을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이 가까운 시일 내로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스테이블리는 지난 2008년 셰이크 만수르가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할 당시 중재자로 나서기도 했고, 지난 2일 열린 리버풀과 뉴캐슬의 1-1 무승부 경기를 관중석에서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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