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사법처리 여부 다음주 결정
조양호 회장 사법처리 여부 다음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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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이명희 이사장 지난달 30일 경찰 조사 받아
▲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양호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가 다음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조양호 회장의 사법처리 여부가 다음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회장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당일 오후 5시30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이사장은 조 회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과 이명희 이사장은 자택 인테리어 공사 당시 공사비 중 30억원 가량을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만큼 그룹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보강조사에 나서고 법리검토를 마치는대로 다음주 중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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