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월드컵 본선 진출 적신호 아르헨티나 구해냈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에코드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1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28로 조 3위에 올라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74 독일월드컵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에콰도르전도 전반 38초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메시는 전반 12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 20분 수비진의 골을 빼앗아 2-1 역전골을 터뜨린 후 후반 17분 다시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으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본선에 올려놨다.
남미예선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멀티 골로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4-2로 잡고 2위, 콜롬비아는 페루와 1-1로 비겨 4위, 페루는 5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한편 지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을 거뒀던 칠레는 1위 브라질을 상대로 0-3으로 패하고 골득실에서 밀려 6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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