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튜베, 내야 안타 출루 이후 2루 도루로 승부를 갈랐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의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카이클에 밀려 패전투수가 됐다.
다나카는 4회 말 조쉬 레딕을 3루수 땅볼로 잡은 이후 호세 알투베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것이 시발점이 됐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타석에서 알투베는 2루를 훔쳤고, 이어지는 안타에 첫 득점을 올렸다. 마빈 곤잘레스의 2루수 땅볼과 구리엘의 중전 안타로 코레아도 홈으로 들어왔다.
양키스는 8회 초 2사 1, 2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됐고 9회 초 양키스는 그렉 버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대타 제코비 엘스버리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
한편 휴스턴과 양키스는 오는 15일 오전 5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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