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원전, 국민만족도감소…경주지진 영향 컸다”
원안위원장 “원전, 국민만족도감소…경주지진 영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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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기술원, '올해부터 정규직 공개채용한다'
▲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상대로 연 국정감사에서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경주지진의 영향과 언론매체의 영향으로 원전국민만족도가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블로그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원전 국민만족도가 감소하고, 원전업계 만족도는 증가한 이유에 대해 ‘경주지진의 영향이 컸다’라고 말했다. KINS는 원자력교수의 추천을 받던 관행을 깨고 올해부터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상대로 연 국정감사에서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장은 “경주지진의 영향과 언론매체의 영향으로 원전국민만족도가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원전국민만족도가 2016년말에 비해 감소한 23.4%인 반면 원자력업계 종사자는 증가한 87%가 넘는다”며 “국민들과 원자력종사자의 원전찬반 비율이 너무 다르다”고 질의했다.
 
박 위원은 “원안위 종사자만 원전찬성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로 원전 카르텔”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턴 124명 중 단 한명도 정규직 탈락자가 없었고 추가채용 절차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성게용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위원장은 “그동안 원자력교수가 12명을 추천해왔다”며 “올해부터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졸속 탈원전 중단하라’는 슬로건 피켓을 좌석 전면에 놓고 국감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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