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현대엔지니어링,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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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5개층, 7개동, 1,143세대 공사비 규모 1,782억원
661명 중 433표 얻어 포스코건설에 큰표차로 이겨
▲ 22일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관악구 신림동 CS프리미어 호텔 서울에서 열린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은 21일 관악구 신림동 CS프리미어 호텔 서울에서 열린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744명중 6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433표를 얻어 포스코건설을 큰 표차로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관악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강남아파트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지상 35개층, 7개동, 1,143세대로 공사비 규모는 1,782억원에 달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강남아파트는 2018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및 하반기 착공 후, 3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36세대, 59㎡ 839세대, 49㎡ 168세대로 구성되며, 전체 세대 중 조합원 분양분은 총 744세대다. 이를 제외한 273세대는 기업형임대사업자인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에 일괄 매각돼 뉴스테이로 활용된다. 126세대는 SH공사가 매입할 예정이다.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시공사가 교체되고, 조합 집행부가 바뀌는 등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의 첫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지정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시행방식으로 진행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에 대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는 물론 선택형 평면, 커뮤니티시설 및 외관 등 다양하게 제안한 특화설계가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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