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강등권까지 떨어지면서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하고 새 사령탑 찾는다

영국 공영 ‘BBC’는 24일(한국시간) “에버턴이 홈에서 아스널에 2-5로 패배한 뒤 강등권으로 떨어졌고, 클럽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6개월 동안 팀에 헌신한 쿠만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에버턴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승 2무 5패 승점 8점 리그 18위까지 추락했다. 승점 8점인 팀이 스완지시티, 웨스트햄, 스토크시티 등 세 팀이나 더 있지만 7득점 18실점으로 득실차에서 밀렸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1억 5,000만 파운드(약 2,238억 3,300만원)를 투자했지만 성과를 전혀 내지 못했다. 시즌은 부진으로 강등권까지 내려가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도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9경기 7득점으로 에버턴의 팀 전체 득점과 같다. 그러나 전력 보강이 이뤄졌음에도 이런 결과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한편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는 라이언 긱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샘 앨러다이스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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