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준표의 ‘핵 구걸’로 ‘자유한국당 패싱’ 불가피”
민주 “홍준표의 ‘핵 구걸’로 ‘자유한국당 패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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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트럼프 방한 앞둔 시점에 ‘핵 구걸’ 방미는 외교‧안보에 심각한 위해”
▲ 강훈식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정감사가 한창인 시기에 미국까지 날아가 대통령과 해외동포들을 이간질하는 한국당 대표의 ‘국정 무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고종에 비유하며 전술핵 구걸의 정당성을 피력했지만, 이미 국민은 ‘정쟁의 구실 만들기’일 뿐임을 자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홍준표 대표의 ‘핵 구걸’로 ‘자유한국당 패싱’이 불가피해졌다”고 일침을 가했다.
 
강훈식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정감사가 한창인 시기에 미국까지 날아가 대통령과 해외동포들을 이간질하는 한국당 대표의 ‘국정 무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고종에 비유하며 전술핵 구걸의 정당성을 피력했지만, 이미 국민은 ‘정쟁의 구실 만들기’일 뿐임을 자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은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내달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시점에 ‘핵 구걸’ 방미는 외교‧안보에 심각한 위해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굳건한 외교안보에 역주행하는 제1야당 대표의 행보로 국민 속 ‘자유한국당 패싱’에 가속도가 불가피해졌다”며 “자승자박”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방미 둘째 날인 24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료와 국회 여야 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전술핵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 행정부와 여야 의원들은 북한문제에 는 공감하면서도 전술핵재배치에는 부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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