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LAD 선발 다르빗슈 무너뜨리고 2연승… WS 2승 1패
휴스턴, LAD 선발 다르빗슈 무너뜨리고 2연승… WS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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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다르빗슈 유 무너뜨리고 2승 1패로 시리즈 앞서나갔다
▲ 다르빗슈 유, 1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강판되며 무너져/ 사진: ⓒLA 다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LA 다저스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갔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다저스와의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2회부터 판가름이 났다. 다저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1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 말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4안타를 추가로 맞으면서 강판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던 다르빗슈였지만, 결정적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남겼다.
 
다저스 타선은 3회 초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로부터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으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지만, 코리 시거의 병살과 저스틴 터너의 땅볼 아웃으로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맥컬러스는 제구 난조의 큰 위기 속에도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하면서 선발 마운드를 지켰고, 두 번째 투수 브래드 피콕은 3⅔이닝 1볼넷 4탈삼진으로 남은 이닝을 잘 막아주었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투수 다르빗슈가 2회에 강판되고 4안타, 2에러로 부진까지 겹쳐지면서 3차전을 내줬고, 4차전은 오는 29일 오전 9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를, 휴스턴은 찰리 모튼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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