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굳건한 신뢰확인 계기로 만들어야”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열흘간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는다는 단호한 안보의지, 전쟁이나 군사적 옵션이 아니라 평화적 해법을 지향한다는 분명한 평화의 의지, 한미 양국 간 물샐 틈 없는 동맹과 신뢰의 의지 등 이 3대 메시지를 한미 양국이 일치된 목소리로 보내야 한다”며 “코리아 패싱을 극복하고 한미동맹 강화, 북한의 오판을 막고 평화 견인 계기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어떤 무능 어떤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협의하라”며 “한미 이견 노출이 아닌 굳건한 동맹과 신뢰확인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28일 있었던 한미안보협의회 회의 결과와 관련해서도 “한미양국은 한반도에서 미국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방안을 협력, 강화하기로 했다”며 “다행으로 생각한다. 국민의당도 국회에서 한미 양국이 강력한 안보와 강인한 평화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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