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등 SOC 집중투자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 8조6천184억원, 특별회계 2조7천464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9조6천378억원보다 1조7천270억원(17.9%)이 늘어났다.
분야별 주요예산 편성내역은 ▲문화관광사업 및 교육복지 1조6천716억원 ▲도로망 구축 8천698억원 ▲복지정책 7천358억원 ▲수질.대기환경 6천157억원 ▲가정문제 지원 3천958억원 ▲동북아 경제중심 도약기반 조성 2천372억원 ▲대중교통 개선 1천874억원 ▲농어촌 지원 1천780억원 ▲소방기능 확충 789억원 ▲일반행정 311억원 ▲도시정비 251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도로 및 교통,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의 예산이 올해 9천666억9천400만원에서 1조1천999억9천900만원으로 24.1%(2천333억500만원)가 올랐다.
주요 사업별로는 학의 분기점∼과천, 양주 가납∼용암 등 50개 지방도 확.포장 사업에 2천422억원, 경의선.경원선 등 7개 광역전철 건설사업에 1천379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평택항 배후단지 및 외국 첨단기업 임대단지 조성사업에 1천323억원,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각각 549억원과 500억원씩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에 4천578억원, 경로연금,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에 1천200억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의료원 기능보강에 1천580억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 구축에 1천152억원이, 디지털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육성과 관광지 개발 등에 2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9월 경제투자 등 7개 분야의 전문가 비정부기구 단체 회원 841명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도민 1천338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설문조사를 벌여 여론을 수렴했다.
이번 예산안은 11월14일∼12월22일까지 열리는 제21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처리된다.
도는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로, 하천 등 사회기반시설 분야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적 지원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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