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檢 ‘방문진 압수수색’, 비정상 정권의 언론탄압”
김태흠 “檢 ‘방문진 압수수색’, 비정상 정권의 언론탄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증거도 없이 일단 털고 보자는 식…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의 방송문화진흥회와 MBC 전·현직 간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비정상적인 정권의 비정상적인 언론탄압”이라며 강도 높게 규탄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검찰의 방송문화진흥회와 MBC 전·현직 간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해 “비정상적인 정권의 비정상적인 언론탄압”이라며 강도 높게 규탄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일동 명의로 낸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겨냥 “방송장악에 혈안이 돼 있는 문 정권이 사상 유례 없는 폭거를 또다시 자행했다. 사상 초유의 MBC 근로감독관 파견, 사상 초유의 공영방송 사장 체포영장 청구, 사상 초유의 방문진 검사·감독권 행사 등 최소한의 수치심도 버린 사상 초유의 방송장악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언론노조가 분위기 잡고, 국정원이 주도하는 정치공작에 검찰이 장단 맞추는 격”이라며 “(문 정권은) 언론자유에 대한 인식도 없고, 국민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오로지 보수의 씨를 말리려는 비열한 정치보복 야욕만 있을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노동부, 방통위, 국정원 등 온갖 권력기관과 언론노조라는 홍위병이 문 정권의 공영방송 전·현직 간부 신상털기에 총동원됐지만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검찰의 공영방송 관계자 압수수색은 정확한 증거도 없이 일단 털고 보자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검찰을 직접 꼬집어 “검경수사권 조정을 의식한 검찰의 ‘알아서 기기’인지, 마구잡이식 수사에도 불구하고 아무 실적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중앙지검의 무리수인지 그 내막이 궁금하다”며 “검찰은 ‘좌파 노영방송 만들기’에 동원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마구잡이식 수사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리려는 자유한국당과 뜻 있는 방송인들의 노력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