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힌우리당, 국민 갈등 고조시켜”
국민중심당이 오는 11일 열린우리당의 창당 3주년을 맞아 논평을 냈다.
이규진 국민중심당 대변인은 “축하해야 하지만 왠지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열린우리당이 “권력과 함께 명멸했던 어두운 한국정당사를 되풀이하는 과정을 또다시 밟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창당할 때부터 어떻게 국정을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철학이 국민과는 동떨어진 정당이었다”며 “4대 개혁입법으로 국가를 지역뿐만이 아니라 진보와 보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민주와 반민주, 친미와 반미 등 이분법적 논리로 갈등을 고조시켰다”고 말하며 분당실패론, 오픈 프라이머리 등을 두루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은 창당 3주년을 맞아 국민의 지지를 잃어버린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처절하게 자기반성을 해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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