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중관계 정상화...“소통으로 1년의 갈등 봉합”
민주, 한중관계 정상화...“소통으로 1년의 갈등 봉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윤경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
▲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이 더는 사드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조건 없이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면서 “내달 10일 한중 정상회담의 개최소식과 함께 한중 관계 복원의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중 관계 정상화를 환영한다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계속적인 소통에 합의한 것이 한중 관계 정상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브리핑에서 “한중 양국이 더는 사드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조건 없이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면서 “내달 10일 한중 정상회담의 개최소식과 함께 한중 관계 복원의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그동안 사드 문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은 지 1년이 지난 지금, 갈등이 점차 봉합되어 간다는 점이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제 대변인은 “사드배치로 경색된 양국의 갈등이 봉인된 것은 ‘교류협력 강화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며 “중국이 여전히 사드배치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문제로 계속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발목 잡혀선 안 된다는 생각이 우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중합의에 대해 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동안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정상화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특히 사드 문제 등 양국의 입장 차이가 있는 부분은 양국 군사당국간 채널을 통해 소통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제 대변인은 “결국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계속적인 소통에 합의한 것이 한중 관계 정상화의 핵심”이라며 “여야도 한중 관계처럼 서로 사안에 대한 입장이 다를지라도 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성숙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