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시리얼서 이물질 나와…“들어간 경로 모른다”
동서식품, 시리얼서 이물질 나와…“들어간 경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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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장균 시리얼 논란까지
▲ 동서식품 시리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사진 / 동서식품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동서식품의 시리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지난 31일 아시아뉴스통신은 동서식품의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에서 정체모를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를 먹는 도중 털이 박힌 검은색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경악한 A씨는 동서식품측에 항의를 했고, 새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는 동서식품에 환불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동서식품은 이물질의 성분 분석 결과 단순 보푸라기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서식품 관계자는 당일 본지와 통화에서 “옥수수 잎인 것 같다”며 말끝을 흐렸다.
 
또한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른다”며, “원래 들어간 경로는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2014년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지만,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출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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