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불펜투수진 부활하며 7차전까지 우승 희망 이어간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끝까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휴스턴을 막아냈다. 반면 저스틴 벌렌더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긴 이닝을 끌며 활약했지만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다.
휴스턴은 3회 초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스틴 반스의 안타 이후 체이스 어틀리가 사구로 출루하고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동점, 코리 시거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7회에도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타선에서 점수를 내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브랜든 모로우-토니 왓슨- 마에다 겐타-켄리 잰슨이 무실점으로 타선을 막아내면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함을 보였던 잰슨은 2이닝 3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챙기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한편 월드시리즈 우승을 결정할 7차전은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를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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