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장관, "전남, 노인.균형발전 문제의 핵심"

장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개발연구원,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비전 2030과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토론회 축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동반성장은 성장을 뒷받침하고 성장은 다시 복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고리를 정착해 나가는 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반성장은 앞서가는 부문과 그렇지 못한 부문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발전 전략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광주와 전남의 고령화 추세는 심각하다"면서 "40여년전 내가 이 곳에서 학교를 다닐 때 마을에는 65세이상 노인이 거의 없었으나 이제는 그 연령 이하의 장년층을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곧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지역의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노인부양을 위한 복지비용도 많이 소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전남.광주지역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심각한 노인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선도지역으로 판단,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장관은 "광주는 그동안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해온 자랑스런 도시였다"면서 "앞으로 이런 역량을 미래개척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비전2030의 선도에 노력해줄 것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 장관은 이날 고등 광기술연구소, 한국 광기술원,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