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Q 영업익 787억원…전년比 3373% ↑
OCI, 3Q 영업익 787억원…전년比 3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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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호조에 영업이익 급증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2분기 연속 적자행진
▲ 1일 OCI는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22억원) 대비 3373.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419억4300만원으로 7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30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OCI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OCI가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 호조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 786억6700만원을 올렸다.

1일 OCI는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22억원) 대비 3373.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419억4300만원으로 75.9%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430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으로 이미 OCI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208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OCI는 폴리실리콘과 카본소재 제품의 가격 강세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월 인수한 말레이시아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은 카본소재 제품의 판매가격 및 수량 증가와 함께 TDI 실적기여로 영업이익 572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분은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다만 태양광 발전소 매각 및 정기보수에 돌입했던 OCI SE의 3분기 정상 가동, 우드팰릿 혼소를 통한 REC 매출 발생 등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OCI는 한국 사업장에서는 단결정 및 반도체 웨이퍼용 고순도 폴리실리콘, 말레이시아 사업장에서는 원가경쟁력에 집중해 단결정 및 고효율 다결정 웨이퍼용 폴리실리콘으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단결정 웨이퍼 업체로의 폴리실리콘 공급 물량 비중을 현재 42%에서 2018년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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