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장 제정식에서 “북핵문제 대응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 감사”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본관 접견실에서 신임 주한 외국대사 6명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장은 ‘특정인을 외교 사절로 파견하는 취지와 그 사람의 신분을 접수국에 통고하는 문서’로 파견국 국가원수가 접수국 국가원수에 대하여 외교관으로 임명하였다는 것을 통고하고 당해 외교관을 신용하여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일종의 신분증명서다.
문 대통령은 줄리안 클레어 주한아일랜드대사, 미하일 슈바르칭어 주한오스트리아대사, 디피에 에자코 쿠시) 주한가나대사, 마틸다 마수카 주한탄자니아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우크라이나대사 등 6개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출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신임 주한대사들에게 “대사 부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핵문제 대응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및 대북제재결의안 이행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이에 각국 대사들은 “양국 간 인적교류·통상협력 등 경제와 문화교류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며 양국 간 정상외교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번 신임장 제정식에는 각 대사들은 물론, 배우자 등 가족도 함께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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