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FA로 새로운 팀 물색하며 빅리그 입성 다시 노린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맷 에디는 5일(한국시간) “양키스 1루수 최지만이 FA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를 거쳐 뉴욕 양키스로 둥지를 옮기며 87경기 시즌 타율 0.288 15홈런 6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1를 기록했다.
올 시즌 크리스 카터의 부진으로 빅리그 무대도 밟았다. 6경기 타율 0.267 2홈런 OPS 1.067로 활약했지만, 양키스의 1루수 장기 플랜에는 최지만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결국 다시 트리플A로 내려왔다.
양키스가 최지만보다 그렉 버드, 타일러 오스틴 등을 우선시하면서 최지만의 FA는 이미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도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빅리그에 정착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는 알 수 없다.
특히 트리플A에서는 더 증명할 필요가 없고, 빅리그에서 타격이 통했다. 최지만이 이번에는 팀을 옮겨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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