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출신 채용 배제한 김관진, 철저 수사해야”
민주 “호남출신 채용 배제한 김관진, 철저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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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호남출신 채용 배제한 김관진, 철저 수사해야”
▲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사이버요원 채용 과정에서 ‘호남 출신은 채용에서 배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진의 호남출신 채용 배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사이버요원 채용 과정에서 ‘호남 출신은 채용에서 배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호남 출신 채용 배제 지침은 과거 보수정권에 의한 노골적 지역차별”이라며 “호남 사람들이 그만큼 불법과 부정을 못 참고 정의롭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발언이나 하며 지역을 차별했다니 과거 일본에 의한 조선인 차별이 생각 날 만큼 그 인식이 천박하다”고 평가했다.

또 “출국금지된 김관진 전 장관은 오는 7일 검찰에 나와 수사를 받는다고 한다”며 “김관진 전 장관이 청와대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을 맡으며 과거 정부에서 행한 군의 정치개입 등 헌정질서 유린은 심각한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김관진의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불법을 지시한 그 윗선을 밝히는데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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