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반드시 옥석을 가려 자유한국당의 위장혁신을 심판하게 될 것”

이정미 대표는 6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으로 보수혁신을 말하는 것은 사기극”이라며 “국정원 뇌물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꼬리 자르기를 한 것에 불과하다. 제명은 알량한 정당세탁이자 혁신을 빙자한 정치쇼일 뿐”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보수혁신을 가장한 국민사기극을 명분삼아 오늘 바른정당 일부가 이탈한다고 한다”면서 “이른바 보수통합은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 몸집 키우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의 몰락은 박 전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례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청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자유한국당 전 현직 의원 7명은 계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또 “권력을 사유화하여 이권을 가로챈, 진짜 적폐는 고스란히 자유한국당에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뿐만 아니라 색깔론을 비롯한 온갖 비열한 술수로 정치를 망치고,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죄과는 박근혜 개인이 아니라 보수세력 전체의 것”이라며 “국민은 반드시 옥석을 가려 적폐의 실체를 파악하고, 자유한국당의 위장혁신을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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