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 시위, 반국익적 작태…불관용 원칙 적용돼야”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책임 있는 제1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북핵 미사일 위기,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대한민국을 둘러싼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지는 정상회담”이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미동맹이 돈독히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일부 반트럼프 시위에 대해선 “일부 좌파세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대로 따라다니면서 반트럼프 시위를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하면 이런 행태는 반국가적, 반국익적 작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관용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며 “문 대통령과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위한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시아 순방 일정으로 먼저 일본을 방문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한국에 도착해 8일까지 1박 2일 간 한국에 머물면서 한미정상회담과 국회 본회의장 연설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중국으로 떠날 예정인데, 북핵문제와 한미 FTA 폐기 문제 등 여러 현안을 놓고 한미 양국 정상 사이에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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